‘해피투게더’ 엄현경 “김희철, 키스 경험 없는데 경험 있는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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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7일 10시 03분


KBS2TV ‘해피투게더‘ 캡처
KBS2TV ‘해피투게더‘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배우 엄현경의 발언에 당황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희철은 과거 엄현경과의 시트콤에서 키스신을 회상했다.

김희철은 "데뷔를 한 지 1년밖에 안 됐는데 첫 키스신을 찍게 됐다"며 "나도 아이돌 타이틀도 있다 보니 조심스러워서 엄현경의 턱에 했더니 NG가 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티가 안 나게 인중에 했더니 또 NG가 났다"면서 "너무 NG가 나다 보니 실제로 혀를 돌려야 하나 고민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엄현경이 김희철에게 "(키스를) 잘 못했던 것 같다"고 말하자, 김희철은 발끈하며 "내가 키스를 못 한다는 말이냐"고 되물었다.

이에 엄현경은 "NG가 많이 났다. (나도) 데뷔작이라 아무것도 몰랐다. (김희철이) 약간 경험이 없는데 경험 있는 척했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그래서 그때부터 \'김희철이 여자 안 좋아한다\'고 루머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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