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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사윗감으로 이준석 어떠세요?”…유승민의 대답은?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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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9 14:20
2017년 2월 9일 14시 20분
입력
2017-02-09 13:50
2017년 2월 9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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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강적들‘ 캡처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딸 유담과 관련된 질문에 난감해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강적들'에 게스트로 출연한 유 의원은 진행자 박종진이 "요즘 딸 이야기에 부담을 갖는 것 같은데, 국민의 관심이 싫으신가. 딸에 대한 관심이 싫은가"라고 묻자, "여기는 정책 이야기 같은 건 안 하나요?"라며 웃었다.
유 의원은 "딸은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라며 "작년 총선 때도 딸이 휴학도 하고 해서 도와줬는데 언론에 잡히는 바람에 그때부터 이렇게 됐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딸을 앞에 내세워 가지고 그럴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때 갑자기 패널 김성경이 유 의원에게 "이준석 씨 사윗감으로 혹시 어떠세요?"라고 묻자, 유 의원은 "사위 생각 한 번도 안 해봤는데 어쨌든 제 사위는 제가 그 공천권을 행사하도록 돼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박종진이 "이준석이 마음에 드냐. 어떠냐"라고 묻자, 유 의원은 "저야 준석 씨 좋아하죠"라며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이에 김성경이 이준석에게 "유담 씨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붇자 이준석은 "그런 거 있지 않나. 되게 어릴 때 먼저 본 사람 같은 경우는 그 이미지가 살아 있지 않나. 그냥 동생 같다"고 말했다. 이준석의 아버지와 유승민은 경북고등학교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담은 유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식에 등장해 빼어난 미모로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 현재 동국대학교 법학과의 재학중이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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