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이동욱, 캐스팅 반대하는 김은숙 설득 위해 ○○까지? ‘신의 한 수’로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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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7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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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명단공개 2017’ 캡처
사진=tvN ‘명단공개 2017’ 캡처
tvN 인기 종영 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 역을 맡아 대세남으로 떠오른 배우 이동욱이 ‘신의 한 수’로 대박을 터트린 스타 2위에 올랐다.

6일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7’에서는 결정적 한 방으로 잭팟을 터뜨린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 제시, 고준희, 안재현, 나나, 이유리 등 다수의 스타들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2위는 이동욱이 차지했다.

이동욱은 지난 1월 인기리에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에서 저승사자와 왕여를 오가며 열연을 선보여 ‘대세남’으로 떠올랐다.

1999년 연예계에 데뷔한 이동욱은 데뷔 6년 만인 2005년 SBS 드라마 ‘마이걸’을 만나 단숨에 주연급 배우이자 로코킹으로 떠올랐다.

그가 다시 대박을 터트리게 된 작품은 바로 ‘도깨비’. 주연은 아니었지만 그는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 속 서브 주연인 저승사자 역을 과감하게 택해 대박을 터트렸다.

이동욱은 ‘도깨비’ 제작발표회 당시 “저승사자 역할이 탐나서 제가 먼저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동욱은 ‘도깨비’의 캐스팅이 진행되던 시기 우연히 시나리오를 접하고 서브 주연도 상관없다고 출연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당시 김은숙 작가는 이동욱과 저승사자가 어울리지 않는다며 캐스팅 반대했다고.

이동욱은 김은숙 작가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수소문을 했고, 김은숙 작가의 해외 출국 스케줄까지 파악해 같은 비행기에 올라타 그를 설득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마침내 이동욱은 저승사자 역을 따낼 수 있었다.

서브주연 역할이었음에도 대박을 터뜨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게 된 이동욱은 현재 드라마, 영화를 비롯해 광고계에서 집중 러브콜을 받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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