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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하정우·강동원·김태리 합류 ‘1987’, 박종철 고문치사-6월항쟁 그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31 14:03
2017년 1월 31일 14시 03분
입력
2017-01-31 11:06
2017년 1월 31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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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1987 합류
사진=동아일보DB
배우 김윤석, 하정우, 강동원에 이어 충무로의 신성 김태리가 영화 ‘1987’에 출연을 확정했다.
‘지구를 지켜라’ ‘화이’를 연출한 장준환 감독의 신작인 영화 ‘1987’은 1987년을 배경으로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사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을 그린다.
투자 배급사인 CJ E&M 측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시작으로 6월항쟁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분수령이 된 슬프고 뜨거웠던 1987년 그해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라고 소개했다.
박 열사 고문치사 사건은 1987년 1월 14일) 서울대 언어학과 3학년생 박종철 씨(당시 22세)가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현 경찰청 인권센터)에서 물고문 등 가혹 행위를 당한 끝에 숨진 사건이다.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는 경찰의 어처구니없는 은폐조작 사실 등이 백일하에 드러나며 6월 항쟁의 불씨가 됐다.
한편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1987’은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윤석, 하정우, 강동원, 김태리 등이 출연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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