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사과에도 논란 계속…라디오서 언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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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8일 08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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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드웰 소셜미디어 캡처
사진=하드웰 소셜미디어 캡처
방송인 박명수가 해외 유명 DJ 하드웰(네덜란드)의 불법 음원을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지만 논란이 가라앉고 있지 않은 가운데,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다시 한 번 사과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명수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불법 음원 사용과 관련해 “일단 선곡이 잘못된 건 맞다”면서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론 좀더 선곡에 신경 쓰겠다”면서 “하드웰과 원작자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다. 더 좋은 set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박명수의 사과에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박명수의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논란은 가라앉고 있지 않는 모양새다. 아이디 pigu****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박명수 사과 기사에 “‘앞으로 안 하겠다’ 그게 아니고 하드웰한테 사과를 해야지 뭔 사과문이야 저게”라고 비판했고, 관련 기사엔 “내가 좋아하는 분들인데 내가 불법음원 썼겠냐?? 이 말인가(njel****)”, “너무 당당해서 당황스럽네(call****)”, “박명수가 잘못했지 이건..(gus5****)” 등의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계속되면서 박명수가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다시 한 번 사과 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박명수는 매주 오전 11시~12시 KBS2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DJ 하드웰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박명수가 팟캐스트 ‘하드웰 온 에어’를 내려받아 재편집해 공연에서 틀었다고 주장했다.

하드웰은 박명수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 한 클럽에서 디제잉 공연을 하면서 쥬웰즈 앤 스팍스의 ‘그랜드 오페라(Grande Opera)’를 틀었는데, 이는 정식 구입한 음원이 아니라 ‘하드웰 온 에어’에서 무단으로 추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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