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무한도전’ 복귀說…유재석 “노홍철·길, 시청자가 허락하는 그때 함께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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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2일 16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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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동아닷컴DB
노홍철. 동아닷컴DB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노홍철의 복귀설에 지난해 연말시상식에서 유재석이 했던 수상소감이 화제다.

유재석은 지난해 12월 29일 진행된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언젠가는 노홍철, 정형돈, 길 씨도 다같이 무한도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날 “올 한해 ‘무한도전’은 매해 그랬지만 크고작은 논란도 있었고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며 운을 뗐다.

정형돈에 대해서는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던 정형돈이 아쉽게도 안타깝게도 하차를 하게 됐다. 우리 형돈이가 어디서든 행복하게 본인이 원하는 대로 방송을 했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홍철과 길도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시청자가 허락해주시는 그때 다같이 '무한도전'을 함께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노홍철과 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12일 전해진 노홍철의 ‘무한도전’ 복귀설과 관련, 노홍철의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노홍철의 ‘무한도전’ 복귀는 현재는 미정이고, 결정된 바 없다”며 “노홍철 본인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닌 제작진, 다른 멤버들과 상의가 필요할 부분이다. 섣부른 판단은 자제를 부탁한다”고 고 말했다.

‘무한도전’ 제작진 역시 같은 날 동아닷컴에 “노홍철이 복귀하길 바라는 많은 분의 마음은 알지만, 또 주변에서 여러 분이 노홍철을 설득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면서 “오히려 섣부른 판단들은 우리에게 독이 된다.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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