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김복주’, 일본에선 만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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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0일 0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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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MBC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
MBC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가 내년 일본 안방극장으로 날아간다.

최근 일본 한류채널 KNTV는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2월 ‘역도요정 김복주’를 방송한다고 공지했다. 1회를 1월15일 선 공개해 현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 뒤 본 방송으로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부진했던 드라마가 일본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을 모은다.

16부작인 ‘역도요정 김복주’는 연말 시상식 등으로 인해 결방하지 않는다면 내년 1월5일 종영한다.

‘역도요정 김복주’는 체대생을 중심으로 청춘의 꿈과 열정, 사랑을 풋풋하게 그리고 있다. 젊은 시청자와 공감과 소통을 성공 전략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까지 전략이 통하지 않아 고전 중이다.

평균 4%(닐슨코리아)대 시청률로 동시간대 가장 약체로 꼽혔던 KBS 2TV ‘오 마이 금비’에도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주인공인 이성경, 남주혁, 경수진 등 연기자들의 경우에도 국내에서는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고 있지만 일본 시청자에게는 아직까지는 낯선 얼굴이라는 점도 약점이다.

하지만 드라마를 바라보는 일본 시청자의 정서가 국내와는 다르다는 점에서 그 결과를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다.

이 같은 상황을 딛고 ‘역도요정 김복주’가 일본 시청자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주목할 만하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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