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안팎에서 한 주 동안 벌어졌던 다양한 이슈를 촌평합니다. ● 김유정 키스 연기…10대 시청자 민망했을까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다. 미성년자인 김유정과 성인 박보검의 키스 연기(사진)가 청소년에 유해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10대 시청자는 진짜로 불편하고 민망했을까. ● 구봉서·송중기 선행…듣는 것만으로도 훈훈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지만, 좋은 일은 최대한 많은 사람이 알도록 하는 것도 기쁜 일이다. 고 구봉서의 생전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고, 송중기가 일제강점기 위안부 할머니를 위해 성금을 쾌척했다. 듣는 것만으로도 훈훈해진다. ● 유승준, 한국 들어오려는 진짜 이유가 뭘까
유승준(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가 한국에 들어오려고 소송을 냈다가 패하자 항소를 결정했다. 단지 한국 땅을 밟고 싶은 게 가장 큰 이유라지만, 그의 소식이 들리는 것만으로도 비난이 쏟아진다. 대법원에서 끝장을 보고 싶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