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협박사건 매개는 동영상” 증언…어떤 내용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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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4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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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엄태웅/동아닷컴DB
사진=엄태웅/동아닷컴DB
배우 엄태웅(42)이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된 가운데, “엄태웅이 협박사건의 매개가 불법적인 영상 기록물(동영상)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왔다.

SBS funE는 14일 “엄태웅이 지난 5월, (마사지업소) 오피스텔을 찾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당시 엄태웅은 매니저 없이 혼자 있는 상태였으며, 뭔가에 매우 화가 난 듯한 모습이었다”는 마사지업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엄태웅이 해당 업소에 몇 차례 출입을 했고,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 협박사건에 연루가 됐다고 들었다”면서 “금전이 목적이었던 걸로 안다. 협박의 매개가 불법적인 영상 기록물(동영상)이었다는 얘기도 들었다”는 또 다른 업소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동영상이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14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엄태웅에게 성매매 혐의를 적용,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엄태웅을 고소한 여성 A 씨(35)는 해당 마사지업소 업주 B 씨(35)와 짜고 엄태웅에게 돈을 뜯기 위해 무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엄태웅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날 오전 동아닷컴에 “경찰 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 듣지 못했다”면서 “우선 우리는 모든 수사가 종결된 뒤에 구체적인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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