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OST 돌풍 박보검, 원래 가수 하려SM·YG·JYP 노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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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1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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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보검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의 OST ‘내 사람’을 직접 불러 온라인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배우로 데뷔하기 이전 가수를 지망했던 적이 있다고 방송을 통해 공공연히 언급해 왔다.

과거 박보검은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해 가수가 되기 위해 SM·YG·JYP엔터테인먼트 등 유명 기획사를 포함한 회사들에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영상을 보냈다고 밝혔다.

당시 박보검은 “배우를 어떻게 하게 됐냐”는 질문에 “원래 가수가 꿈이었다. 제가 피아노 치며 노래 부르는 영상을 큰 회사에 보냈다. 감사하게도 다 연락이 왔다. (차)태현 형이 있던 소속사의 대표님이랑 본부장이 먼저 연락을 주셨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그는 앞서 2014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재학 시절)피아노 치며 노래부르는 영상을 가수가 아닌 배우 전문 기획사인 싸이더스에 보냈다. 제 전략이었는데, 가수가 없다시피 한 기획사였기에 제가 대표 가수가 되면 되겠다 싶었다”며 보다 자세히 언급했다.

이어 “소속사 본부장님께서 ‘넌 가수보단 배우가 더 어울릴 것 같다. 연기를 하다 보면 언젠가 노래를 부를 기회도 있을 테니, 일단 연기부터 해보자’고 권유하셨다. 소속사에 들어가고 몇 개월 안 돼 영화 ‘블라인드’ 오디션을 보고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해 ‘명량’(2014), ‘차이나타운’(2015)에 출연했다. 또 드라마 ‘원더풀 마마’(2013), ‘참 좋은 시절’(2014), ‘내일도 칸타빌레’(2014) ‘너를 기억해’(2015)에 이어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그는 “뮤지컬 배우에 대한 꿈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명지대학교 뮤지컬학과 14학번이다.

한편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OST ‘내 사람’을 11일 0시 공개했다. ‘내 사람’은 극 중 세자 이영의 마음을 대변하는 노래. 극 중 장면을 떠오르게 하는 애절한 가사, 박보검의 감성과 목소리가 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후 2시 기준 벅스,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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