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 문근영·정은지에 굴욕? 강승현·송지은 덕 자존심 회복…시청률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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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6일 08시 55분


‘런닝맨’ 방송 화면
‘런닝맨’ 방송 화면
‘런닝맨’ 이광수가 자신을 이상형이라고 지목한 여성 연예인들과 데이트를 즐겼다.

25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멤버들은 ‘3분짜리 핫한 동영상을 만들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광수는 이 미션을 위해 자신을 이상형으로 지목한 여성들을 찾아 나섰다.

‘이광수 이상형’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한 그는 배우 문근영, 그룹 에이핑크 정은지, 애프터스쿨 유이, 시크릿 송지은, 모델 강승현 등의 이름을 확인하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이광수는 문근영에게 “나를 이상형으로 지목한 것을 기억하냐”는 전화를 걸었다가 굴욕을 맛봤다.

이광수의 전화를 받은 문근영이 “그런 게 아니다. 이상형은 늘 바뀌는 것 아니겠냐”는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에이핑크 정은지 역시 “네가 나를 이상형으로 지목했다는 기사를 봤다”는 이광수의 전화에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답으로 웃음을 줬다.

잇단 굴욕 이후 이광수는 강승현과 만나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상형 발언을 인정한 강승현 앞에서 이광수는 “데이트 할 기회를 주겠다”고 거들먹거렸고 강승현이 “아, 떨려. 이런 영광을 주시다니”라며 농담으로 답하며 두 사람의 일일 데이트가 시작됐다.

그러나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 ‘이광수가 진심으로 데이트 신청을 하면 받아들일 의향이 있다’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한 강승현의 대답이 거짓으로 밝혀져 이광수의 미션은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광수는 포기하지 않고 송지은과의 일일 데이트에 도전했다. 송지은은 7년째 이광수를 이상형으로 지목해왔다.

“사석에서 이광수를 만날 의향이 있나?”라는 질문에 송지은은 “그렇다”라 답했고, 거짓말 탐지기는 이를 진실이라고 판단했다.

같은 질문에 이광수 역시 “그렇다”라 답했고 이 역시 진실이라는 판단이 나왔지만, 이 같은 모습을 본 송지효가 “너 이렇게 사심으로 방송할 거야?”라며 그를 타박하며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방송된 런닝맨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6.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3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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