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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그린달빛’ 박보검, 김유정에 팔찌 선물 “연모하고 있는 여인. 바로 내 앞에 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14 09:34
2016년 9월 14일 09시 34분
입력
2016-09-14 09:24
2016년 9월 14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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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구르미 그린 달빛’ 캡처
1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에서 이영(박보검)이 홍라온(김유정)에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홍라온은 이영이 조하연(채수빈)을 사랑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이영을 찾아가 “저하는 여인을 연모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라고 물었다.
이에 이영은 홍라온을 생각하며 “있다. 아주 어여쁜 여인을”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홍라온은 ‘어여쁜 여인’이 조하연이라 믿고 “저하께서 어떤 마음으로 저를 대하시는지 몰라도, 궁금해도, 물어선 아니 되는 겁니까. 아무리 동궁전 내관이지만 제 마음까지 전하의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를 본 이영은 고민 끝에 다음 날 홍라온을 찾아가 팔찌를 선물했다.
이영은 홍라온에 “어여쁜 여인에게 딱 어울리는 장신구다. 있다 하지 않았느냐. 지금 연모하고 있는 여인. 바로 내 앞에.”라고 말하며 “이제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여인으로 대할 것이다. 그래도 되겠느냐”고 마음을 전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로, 매주 월화 밤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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