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 고소녀’ 루머 반서진 “노이즈 마케팅? 전엔 ‘강남패치범’ 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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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21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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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반서진 인스타그램
사진=반서진 인스타그램
‘이진욱 고소녀’라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모델 반서진이 2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반서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짜 요즘 최고 소심한 A형이 됐네요. 무반응이 답이죠. 근데 소심한 저라 견뎌지지가 않는 건 저도 성격에 문제가 있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진짜 답답하네요”라며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이어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고. 노이즈 마케팅, 저도 답답하네요. 인스타에 메시지들, 지인들에 카톡들과 전화 때문에 저도 알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이 반서진이라는 증권가 정보지(찌라시) 루머가 휴대전화 메신저 등을 통해 퍼졌다.

이에 반서진은 20일 루머 유포자에 대한 수사 요청과 함께 한 매체를 통해 “이진욱을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 했으나, 일각에서 또 다시 해당 루머가 노이즈 마케팅 아니냐는 비딱한 시선을 보내자 억울함을 표한 것이다.

그는 “사실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고 있는 티비도 안보고 있는 무식한 여자앤데 그런 말을 듣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근데 직원들도 이야기하시고 계속되는 지인들 전화와 인스타에 메시지들 댓글들…억울한 마음에, 사람들은 계속 찌라시에 대한 댓글 다는데 죄송하지만 지웠습니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러면서 “이대로 가만히 있어도 되는건가. 저도 여잔데 자꾸 이런 일들에 얽매이는게 어렵고 그냥 전 연예인도 아니고 뜰려고 발악하는것도 아니고 어렵습니다.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라고 토로했다.

반서진은 “매번 왜 이런 일이 닥치나요. 저에게만. 저번엔 강남패치범 이라고 소문이 돌질 않나 이런저런 루머가 왜 저에게. 11시면 늘 잠들어서 골아 떨어지는데 6시면 일어나서 출근 준비 해야하는데 새벽 2시가 넘어서 잠을 뒤척이네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반서진이 언급한 ‘강남패치’는 연예인, 스포츠스타 아내 등을 대상으로 ‘유흥업소 경력’ 등의 근거 없는 신상 정보를 퍼트리는 인스타그램 계정이다.

반서진은 현재 네이버 TV캐스트에서 ‘미라클 뷰티’를 진행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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