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크러쉬, ‘멍때리기 대회’ 우승 자랑하더라…뭐든 1등을 하는 건 대단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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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3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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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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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승한 동료 가수 크러쉬(본명 신효섭)에 대해 언급했다.

종현은 23일 서울 강남구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정규 1집 ‘좋아’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새 앨범을 함께한 아티스트들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종현은 타이틀곡 ‘좋아’에 대해 “펑크한 곡이다. 크러쉬, 나와 작업을 많이 했던 필터와 협업해 만든 곡”이라며 “2~3년 전에 쓴 곡이다. 나중에 편곡적인 부분, 수정할 부분을 생각하며 크러쉬와 함께 작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종현은 이어 크러쉬의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 우승을 언급하며 “크러쉬가 멍때리기 대회에서 1등했다고 자랑하더라”고 말했다.

앞서 크러쉬는 22일 오후 3시 이촌한강공원 청보리밭일대에서 열린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가장 안정적인 심박수 그래프 곡선을 그려 우승을 차지했다. ‘멍때리기 대회’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하자는 취지로 열렸으며, 무료함과 졸음을 이겨내고 최대한 오래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이 우승한다.

종현은 크러쉬의 ‘멍때리기 우승’에 대해 “(크러쉬에게)‘너도 참 대단한 아이야’라고 말했다. 뭐든 1등을 하는 건 대단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현은 또한 크러쉬에 대해 “크러쉬와 이야기를 나누며 편곡적인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같이 앉아 사는 이야기를 계속하다가 너무 쉽게 작업이 진행된 곡이다. 되게 편안하게 작업을 했다”며 “존경하는 아티스트라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져 작업을 했던 것 같다. 작곡은 정말 어려운데 나와 잘 맞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술술 풀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현의 첫 정규 앨범 ‘좋아’에는 타이틀곡 ‘좋아(She is)’와 ‘화이트 티셔츠(White T-Shirt)’, ‘우주가 있어(Orbit)’, ‘문(Moon)’, ‘오로라(AURORA)’ 등 총 9곡이 수록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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