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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캣맘, 딸보다 고양이가 우선인 엄마? 시청자들 “답답해”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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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09:00
2016년 5월 17일 09시 00분
입력
2016-05-17 08:55
2016년 5월 17일 0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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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캡처
16일 방송한 SBS ‘동상이몽’에서 딸보다 고양이가 우선인 ‘캣맘’ 사연에 시청자들이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날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서는 15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캣맘’과 고양이 돌보기에 열중하는 어머니 때문에 자신의 생활이 없어졌다는 딸이 출연했다.
딸은 “집에 15마리의 고양이와 4마리의 강아지를 키운다. 엄마가 15마리의 고양이를 길에서 데리고 왔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그들의 일상 영상에서 딸은 여기저기 날리는 고양이털 때문에 짜증을 냈고, 엄마는 식탁에서 고양이를 먹이는 등 고양이와 함께 생활했다. 고양이들은 여기저기 소변을 보거나 딸의 옷을 뜯기도 했고, 냄비에 있는 음식을 먹기도 했다.
딸은 “집에서 밥을 안 먹는다. 한번은 배가 고파 밥통을 열었는데, 밥이 조금 있더라. 색깔도 이상하고 냄새도 이상해서 엄마에게 물어보니 곰팡이 핀 밥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새벽 3시에 일어나 사료를 들고 나가 동네의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먹였다. 차를 몰고 먼 곳까지 갔고, 아침 7시에 집에 돌아왔다. 그는 “사료값으로 월 200만 원이 든다”고 밝혔다.
엄마는 “고양이들이 너무 불쌍하다. 키친 타월을 먹고 있는 길고양이를 발견하고 불쌍해 참치캔을 사다줬더니 잘 먹더라. 그때부터 이 일을 시작했다. 이제 멈출 수 없다. 내가 아니면 고양이들이 죽을 것을 뻔히 안다”고 말했다.
딸은 독립하고 싶다며 엄마에게 금전적 도움을 부탁했지만, 엄마는 “네가 벌어서 나가라”고 말해 딸과 대립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온라인상에서 “고양이가 아무리 불쌍해도 가정을 우선해야 하지 않나” “딸이 독립해야 할 것 같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주변 사람을 무시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는 건 이기적이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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