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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신비한 원더우먼’ 양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쉬지 않고 노래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09 10:38
2016년 5월 9일 10시 38분
입력
2016-05-09 10:32
2016년 5월 9일 10시 3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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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알비더블유 제공
가수 양파가 “노래보다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는데 의미를 두자고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다”며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양파는 9일 오전 소속사 알비더블유를 통해 “막상 돌아보니 무대를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파는 “(복면가왕 무대 전) 신경을 많이 썼는지 ‘나가수’ 때도 걸리지 않았던 목감기에 된통 걸려버려서 컨디션이 안 좋은데다 가면을 쓴 탓에 숨쉬는 게 쉽지 않았고 얼굴 근육이 눌려서 소리 내는 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얼굴을 가리니 성대모사도 편하게 할 수 있었고, 가면을 벗었을 때 방청객과 패널분들이 깜짝 놀라는 모습에 짜릿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양파는 “얼굴이나 이름표를 떼고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더 떨렸고 제 목소리를 더 알려야 되겠다는 욕심과 반성이 뒤따랐다”면서 “올해부터는 쉬지 않고 노래하려고 한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편, 전날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양파는 ‘신비한 원더우먼’으로 무대에 올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열창했다.
이날 가수 이현우·김태우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양파는 가왕 ‘음악대장’에게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아쉽게 패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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