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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궂은 운명의 대결’…소시 티파니 VS 제시카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6-05-07 08:00
2016년 5월 7일 08시 00분
입력
2016-05-07 08:00
2016년 5월 7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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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의 티파니-소녀시대 출신 제시카(오른쪽). 동아닷컴DB
얄궂은 ‘운명’이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와 2014년 팀에서 탈퇴한 제시카가 맞붙는다.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2007년 데뷔해 7년 동안 한솥밥을 먹은 두 사람이 나란히 첫 번째 솔로앨범을 내놓으면서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펼치게 됐다.
두 사람이 함께 활동할 당시에도 뛰어난 보컬 실력을 자랑하며 쌍벽을 이룬 만큼 이번 대결 구도에 팬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포문은 티파니가 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티파니는 11일 첫 번째 미니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를 발표한다.
첫 솔로앨범인 만큼 자작곡 등 심혈을 기울였다. 소녀시대의 동료 멤버 수영은 ‘왓 두 아이 두’라는 곡의 작사를 맡고, 티파니를 지원 사격했다.
또 소녀시대가 해외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해외 팬들을 위해 수록곡을 영어 버전으로 따로 부르기도 했다.
티파니에 앞서 솔로 활동의 계획을 먼저 알렸던 제시카는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진 않았지만, 이달 중순 첫 번째 앨범을 내놓는다.
최근 소속사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타이틀곡 ‘플라이’ 티저 영상과 앨범 수록곡 리스트를 공개했다. 또 해외에서 촬영한 뮤직비디오 일부를 선보이는 등 팬들의 시선을 끌어당기고 있다.
특히 제시카가 팀에서 탈퇴한 후 2년 만에 연예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다양한 방송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음악방송 등에서 만날 가능성도 제기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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