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수 케이티 페리(31)가 세계적인 패션 행사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해 난해한 패션을 자랑했다.
미국 할리우드라이프의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케이티 페리와 그의 새 남자친구로 주목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올랜도 블룸(38)은 전날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마누스 x 마키나: 테크놀로지 시대의 패션’이라는 주제로 열린 패션 행사 ‘멧 갈라(Met Gala)’에 참석했다.
이날 케이티 페리는 깻잎을 연상케 하는 모양으로 앞머리를 내리고 올림머리를 한 채 검은색 입술과 같은 색상의 긴 드레스, 긴 장갑 등을 매치한 독특한 패션으로 등장했다. 허리부분에는 달걀 모양의 흰색 다마고치를 착용했다.
턱시도 차림을 한 올랜도 블룸 역시 행커치프를 꽂는 곳에 케이티 페리와 동일한 디자인의 다마고치를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이날 레드카펫에 함께 오르진 않았지만 ‘다마고치’로 시선을 단번에 집중시켰으며 애프터 파티에서 스킨십을 하며 공개적으로 애정 표현을 한 것으로 보도됐다.
한편 케이티 페리와 올랜도 블룸은 지난 1월부터 비밀리에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친한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해외 연예매체들은 두 사람이 이날 열애설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올랜도 블룸을 ‘케이티 페리의 남자친구’라고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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