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디바 이민경, 뮤지컬배우로 변신한 이유? “10년간 디바 활동 억눌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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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4월 6일 15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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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방송 캡처화면
사진제공=방송 캡처화면
90년대 인기 걸그룹 디바가 종편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이하 슈가맨)’에 출연한 가운데, 멤버 이민경이 뮤지컬배우로 변신한 과정이 재조명 받았다.

이민경은 2008년 11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처음 공연할 때 홍보팀에서 ‘디바의 이민경’이라고 PR을 안 했다. 그냥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이민경이라고 뮤지컬배우로 포장을 해줬다”면서 “처음에는 속상했다. 저도 연예인인데 뮤지컬배우로만 알려지면 어떻게 하나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감사하다. 디바의 이민경을 기대하고 오는 것보다 배우 이민경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디바 활동을 마무리할 당시에 대해선 “활동을 마무리하고 미국으로 가기 전에 많은 기획사가 앨범을 제의했다. 그런데 그때 정말 앨범을 하기 싫었다”면서 “10년 동안 활동을 하면서 너무 억눌려 있었고 팀은 좋지만 막내로서 힘든 부분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노래가 아니라 연기를 하고 싶은데 그런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획사를 못 만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바의 비키, 이민경, 김진은 5일 방송된 ‘슈가맨’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 히트곡 ‘UP&DOWN’의 무대를 선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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