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어화’ 한효주, 기생 연기로 청순 버리고 ‘파격 변신’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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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9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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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한효주가 영화 ‘해어화’를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배우 한효주가 그 동안의 청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도발적인 변신을 할 예정이다. 한효주는 1943년 비운의 시대를 다룬 영화 ‘해어화 (감독 박흥식)’에서 ‘소율’ 역으로 분한다.

극중 한효주가 연기한 ‘소율’은 경성 제일의 기생학교인 ‘대성권번’에서도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선생 산월(장영남 분)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 마지막 기생이다.

정가(正歌)의 명인이자 최고의 예인(藝人)이 되기 위해 어릴 적부터 연습에 매진해온 소율은 오직 노래만 아는 순수하고 티없이 맑은 매력의 소유자다.

당대 최고의 작곡가 윤우를 만난 소율은 그가 작곡한 노래를 직접 부르고 싶은 마음에 난생 처음 대중가수를 꿈꾸기 시작한다. 순수했던 소율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차츰 도발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통해 한효주의 연기 변신이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한효주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 ‘반창꼬’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드라마 ‘동이’ ‘찬란한 유산’ ‘일지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해 왔다.

한편 ‘해어화’는 1943년 비운의 시대, 최고의 가수를 꿈꿨던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4월 13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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