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민속놀이… 레이양 “부럼 깨우는 소리에 귀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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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22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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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레이양 (사진=레이양 웨이보)
정월대보름 레이양 (사진=레이양 웨이보)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레이양 “부럼 깨우는 소리에 귀신이…”

정월대보름인 오늘(22일) 정월대보름 민속놀이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머슬퀸 레이양의 셀카가 눈길을 끌고 있다.

레이양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오늘 아침은 정월대보름 부럼깨기로 시작했어요. 부럼깨기는 부럼을 깨우는 소리에 귀신이 놀라 도망간다는 믿음이 있었다는데요. 사실 부럼깨기는 우리 조상님들의 숨은 지혜가 담긴 풍속이랍니다. 당시 먹을 것이 변변치 않던 어려운 시절에 부스럼, 종기, 눈 다래끼가 자주 났는데 정월대보름에 영양가 많은 견과류를 섭취하여 영양도 보충하고 치아도 튼튼한지 점검하는 지혜가 담겨있는 풍속이라고 하네요. 다들 부럼깨기 도전해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셀카 한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레이양은 머리를 시원하게 넘긴 채 카메라를 향해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편 정월대보름 민속놀이에는 쥐불놀이, 지신밟기 등이 있다. 쥐불놀이는 풀숲과 흙속에 숨은 병균이나 해충이 죽고 논밭에 숨어 웅크린 잡귀들도 쫓아낼 수 있다고 믿었다.

지신밟기는 꽹과리, 북, 징, 장구 같은 전통민속악기들을 골목골목마다 울려댔다. 이는 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치고 경사스러운 일을 불러들이려는 뜻이 담겨 있다.

또 이날에는 약식이나 오곡밥에 아홉 가지 나물 반찬을 먹고서 떠오르는 달에 소원을 빌었다. 부럼을 깨물고 귀밝이술(耳明酒)을 마시며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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