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복 교수 별세, 성공회대 학교장으로 장례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월 16일 00시 10분


코멘트
신영복 교수 별세, 성공회대 학교장으로 장례
신영복 교수
신영복 교수
신영복 교수가 향년 75세의 나이로 15일 별세했다.

신영복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육사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교관으로 일하던 중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후 20년 20일을 복역하다 1988년 광복절 특별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신 교수는 수감 생활을 토대로 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동양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강의’ ‘담론’ 등 저서와 독특한 서예 등으로 유명하다.

2006년 성공회대에서 정년퇴직한 신 교수는 이후에도 석좌교수로 강의를 계속했지만 2014년 암 진단을 받으면서 그해 겨울학기를 마지막으로 강단에서 내려왔다.

장례는 성공회대 학교장으로 치러지며 유족으로는 부인 유영순(68)씨와 아들 지용(26)씨가 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