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사망 1주기 추모식, 27일 동료가수·팬 한자리에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10월 20일 07시 05분


가수 故 신해철. 사진제공|KCA엔터테인먼트
가수 故 신해철. 사진제공|KCA엔터테인먼트
지난해 세상을 떠난 신해철을 추모하기 위해 동료 가수들과 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9일 고인의 소속사에 따르면 27일 신해철 사망 1주기를 맞아 25일 경기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서 ‘히어 아이 스탠드 포 유’라는 이름으로 추모식과 봉안식을 진행한다. 이날 추모 행사에는 넥스트 멤버들과 남궁연, 윤도현, 김종서 등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던 절친한 가수들이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한다. 6촌 형제인 서태지의 참석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철기군’ ‘신해철을 사랑하는 사람들’ 등 팬클럽 회원들도 대거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릴 예정이다. 이들은 추모식에 앞서 진행되는 식전 행사에서 ‘그리움의 편지’, ‘퍼플 리본 달기’ 등을 통해 추모하고, 납골당에 안치된 유골을 야외 안치단으로 옮기는 봉안식과 장지 헌화식 등도 함께 지켜본다. 소속사 측은 팬클럽뿐만 아니라 일반 팬들도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도록 추모식과 봉안식 과정을 공개하고, 당일 서울시청 앞에서 전세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해철 1주기가 다가오면서 11월1일까지 KBS 2TV ‘불후의 명곡’과 라디오 등 각종 방송프로그램에서 고인의 추모 무대가 꾸며지고 있다. 27일에는 신해철의 유작인 ‘웰컴 투 리얼 월드’가 공개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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