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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신’ 김민정, ‘아름다움? 내려놨다’
스포츠동아
입력
2015-09-19 09:40
2015년 9월 19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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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민정. 동아닷컴DB
연기자 김민정(33)이 여배우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다 내려놓았다.
김민정은 23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 데뷔 25년 만에 처음으로 남장 역할에 도전한다.
극중 개똥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떠도는 젓갈장수 보부상으로 등장하지만 후반에는 어려서부터 지닌 신기를 억누르지 못하고 무녀가 된다.
아름다움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들이라 오히려 재미로 여기고 있다.
일단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는다.
피부 톤 정리 정도만 할뿐 마스카라, 아이라인, 립스틱 등 색조 메이크업은 제외했다.
인조 속눈썹은 물론 속눈썹의 컬을 살리는 뷰러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스스로 “이렇게 메이크업이 빨리 끝날 수 있느냐”고 놀라움을 표할 정도다.
짚신을 신고 땅을 뒹굴거나 뛰는 장면에서는 버선을 벗어버리는 열의도 보였다.
버선을 벗고 짚신을 신으면 지푸라기가 거칠어 부상의 위험이 있지만, 버선이 벗겨짐으로써 연기를 방해해 벗는 방법을 택했다. 누더기옷은 기본, 얼굴에 기름때처럼 보이기 위한 분장에도 주저하지 않는다.
소속사 크다컴퍼니 관계자는 “남장이 처음이라 본인이 굉장히 흥미롭게 여기고 있다. 어색하거나 과하지 않도록 여자의 느낌을 지우는 대신 남자의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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