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탈북 미녀에 “옷은 왜 입고 다니냐”…무슨 사연?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28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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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룰라 출신의 방송인 이상민이 탈북 미녀들에게 ‘미제 식사법’을 강의했다.

이상민은 최근 탈북 여성 신은하, 한송이를 데리고 강원도 홍천의 한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이상민은 양식이 낯선 탈북미녀들에게 서양식 테이블 매너를 제대로 가르쳐주겠다며 기본 식사 매너 교육을 시작한다. 포크와 나이프 사용법, 식사 예절 등을 차례로 배우던 탈북 미녀들은 곧 지쳐 그만두고 싶다고 떼를 쓴다.

신은하가 “왜 이렇게 힘들게 밥을 먹어요? 그냥 편하게 먹으면 되지. 밥 먹는데 규칙이 어디 있냐”며 투덜대자 이상민은 “옷은 왜 입고 다니냐. 그럴 거면 옷도 입지 말고 다녀라”며 발끈한다.

탈북미녀들은 와인도 ‘원샷’이 기본이고 떨어진 고기를 주워 먹고 손으로 빵을 찢어 수프에 넣거나 음식이 너무 느끼하다며 김치나 고추를 달라고 종업원에게 요청하는 등 돌발 행동을 계속한다.

이상민은 “다 그만두고 집에 가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데….

‘강남오빠’ 이상민이 탈북미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본주의 길라잡이 교실 1탄 ‘레스토랑 식사예절 편’은 29일 방송되는 채널A <잘살아보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A <잘 살아보세>는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가상의 가족을 이뤄 서로 다른 남북의 생활방식을 체험해보며 살아가는 야외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남한 대표 남성으로는 최수종, 권오중, 이상민, 남자 아이돌 그룹 ‘B.I.G’의 멤버 벤지가, 북한 대표 여성으로는 탈북 미녀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 이서윤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밤 9시 30분 방송.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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