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세븐틴·로미오, 男 아이돌 새 트로이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9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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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그룹 몬스타엑스-세븐틴-로미오(맨 위쪽부터).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플레디스·CT엔터테인먼트
보이그룹 몬스타엑스-세븐틴-로미오(맨 위쪽부터).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플레디스·CT엔터테인먼트
아이돌 시장에서 걸그룹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남성그룹 세 팀이 비슷한 시기 데뷔해 눈길을 끈다. 이들이 새로운 ‘남자 아이돌 시대’를 열어갈 신인 트로이카’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주인공은 몬스타엑스·세븐틴·로미오. 대형 기획사 반열에 오르려는 중견 기획사의 야심작이라는 점도 닮았다.

몬스타엑스는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처음 선보이는 힙합그룹으로, 14일 데뷔 음반을 발표한다.

작년 12월 멤버 선발 과정을 보여준 케이블채널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를 통해 주헌·셔누·기현·형원·원호·민혁·아이엠 등 7인이 가려졌고, 팬덤도 이미 상당하다.

데뷔 전이지만 광고, 화보, OST 그리고 기존 가수들 음반 피처링 아티스트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속사측은 “몬스타엑스의 데뷔 앨범에는 장르음악이 갖는 정통성과 아이돌의 정체성, 젊음을 포용할 수 있는 대중성을 담아냈다. 무법과 무질서한 이미지에서 드러나는 젊음의 힘, 강력한 한방을 보여줄 힙합과 그 안에서 리듬감이 넘실대는 팝, 감정의 변화가 역동적으로 표현된 R&B에 대한 해석을 덧붙였다”고 소개했다.

세븐틴은 손담비 애프터스쿨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가 선보이는 남성그룹이다.

도겸·디노·디에잇·민규·버논·승관·에스쿱스·우지·원우·정한·조슈아·준·호시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평균 4년의 트레이닝을 받았고, 다양한 공연에 참여해 끼를 인정받으며 ‘공연형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3명의 멤버는 개인의 역량과 취향에 따라 힙합, 퍼포먼스, 보컬 등 3개의 유닛으로 구분된다. 현재 이들은 MBC뮤직 ‘세븐틴 프로젝트-데뷔대작전’에 출연 중이다.

7일 데뷔 음반 ‘예쁘니까’를 발표한 로미오는 SM엔터테인먼트 출신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CT엔터테인먼트가 1호 가수로 내놓은 작품이다.

세익스피어의 명작 ‘로미오와 줄리엣’에 나오는 로미오를 21세기 버전으로 재해석했다는 의미를 그룹명으로 지은 이들은 미소년의 외모와 감성적인 코드로 대중에게 다가간다.

현경·윤성·마일로·강민·카일·승환·민성 등 일곱 멤버들은 제각각 순수, 설렘, 행복, 열정, 영원, 믿음, 희망의 감정을 표현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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