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코 퀸’이냐, ‘멜로 퀸’이냐…김선아 VS 수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9일 08시 00분


코멘트
연기자 김선아-수애(오른쪽). 동아닷컴DB
연기자 김선아-수애(오른쪽). 동아닷컴DB
‘로코 퀸’과 ‘멜로 퀸’의 자존심 대결이다.

연기자 김선아(40)와 수애(36)가 각각 2~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며 시청률 경쟁을 벌인다.

‘선방’은 김선아가 먼저 날린다. 그는 2012년 ‘아이두아이두’ 이후 3년 만에 MBC 수목드라마 ‘복면검사’에 출연한다.

20일부터 방송하는 드라마는 속물근성의 검사(주상욱)와 정의감 넘치는 경찰 강력반장(김선아)의 로맨스를 그린다. 무엇보다 김선아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라는 점에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수애는 27일부터 방송하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을 통해 애절한 멜로 연기를 펼친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재벌가의 며느리가 된 여자와 그녀를 조건 없이 사랑하고 지켜주는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수애가 그동안 드라마에서 선보였던 부드럽고 단아한 캐릭터와 비슷하다. 복수와 암투, 미스터리 등이 어우러졌지만 그 속에서 펼쳐지는 수애와 주지훈의 애절한 멜로가 시청 포인트다.

이와 함께 ‘가면’과 ‘복면’이라는 비슷한 제목과 설정도 흥미롭다.

수애의 ‘가면’은 가면 속에 진실을 숨기고 산다는 설정을 표현하기 위한 상징. ‘복면검사’는 극중 검사가 복면을 쓰고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