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마도 해역서 고선박 발견, ‘바닷 속 경주’ 명칭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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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2일 1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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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마도 고선박 발견 (사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태안 마도 고선박 발견 (사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제공)
‘태안 마도 고선박 발견’

‘바닷 속의 경주’ 태안군 마도 해역에서 2007년 기준으로 6번 째 고선박이 발견돼 화제로 떠올랐다.

문화재청은 태안 마도 해역에서 고선박을 발견한 뒤 문화재 발굴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작업엔 집게만 6개가 달린 해저탐사로봇 크랩스터가 투입됐다. 이 로봇은 700kg의 무게를 갖고 해저 200미터까지 혼자 작업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절로 걸어다니는 탐사 로봇은 세계 최초로 개발 된 것으로 전해졌다.

예부터 물살이 빠르고 험해 난파선이 유독 많았던 충남 태안군 마도해역은 관련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3만 점의 귀중한 유물들이 발굴 돼 ‘바닷속 경주’라는 별칭이 있다.

지난해까지 고려시대 선박 4척과 조선시대 선박 1척이 발견됐고 이번에 고선박 1척이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재청은 마도 해역의 침몰 선박이 수백 척에 달한다는 역사 사료를 바탕으로 바닷속 문화재 발굴에 박차를 거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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