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잊지 않겠다”, 스타들 SNS로 추모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4월 16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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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많은 스타들이 노란 리본 사진을 공유하며 SNS를 통해 추모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걸그룹 걸스데이의 멤버 혜리와 민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세월호 1주년, 잊지 않겠습니다”는 글과 함께 노란 리본 사진을 게재했다.

매달 ‘월간 윤종신’이라는 방식으로 신곡을 발표해오던 가수 윤종신은 트위터에 “4월에는 월간 윤종신이 없다”며 희생자 및 유족들과 고통을 나누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가수 김장훈도 트위터에 “세월호 1주기입니다. 1년이 지났건만 변한 건 아무 것도 없네요. 아픔들만 더 커지고 분열되고, 좌절, 절망 이런 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세월호 이후 허무주의가 극심해져 우울증도”라며 “가장 좌절할 때는 분노가 분노로만 끝날 때인 듯해요. 다시 희망을 꿈꿀 수 있겠죠?”라며 힘든 마음을 전했다.

가수 김창렬도 “세월호 1주년 기억하겠습니다. 0416, 기억하겠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도 동참해 주세요”라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

연기자 심은진은 “벌써 1년이 참 빠르게 지나갔군요. 그리고 아직도 9명의 희생자가 실종 명단에 있어요. 잊을 수 없는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슬픈 날입니다. 종이배가 물에 젖어 맥없이 가라앉듯 세월호가 가라앉아 아직도 물 속에 있지만, 기억은 쉽게 가라앉지 말아야겠지요. 잊지 않을게요. 20140416”이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방송인 김제동, 2AM 조권, 브라이언, 솔비, 엑소 카이 등도 자신의 SNS에 노란 리본을 달아 애도의 마음과 함께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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