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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남성 모델’ 도신우, 성추행 혐의 기소 “이탈리아식 인사일 뿐” 해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10 09:39
2015년 4월 10일 09시 39분
입력
2015-04-10 09:37
2015년 4월 10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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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신우’
한국 최초 남성 모델이자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불리는 도신우 모델센터 인터내셔날 회장이 성추행 혐의로 기소돼 화제로 떠올랐다.
9일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외국 출장 도중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로 도신우 모델센터 인터내셔널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도 대표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 출장에 동행한 여직원 A 씨를 호텔 방으로 호출해 양쪽 뺨에 세 차례에 걸쳐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 대표는 그러나 검찰에서 “이탈리아식 인사를 했을 뿐, 성추행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A 씨는 사건 발생 뒤 경찰에 신고하고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도 대표는 우리나라 최초의 남성 모델이자 한국 패션 모델계의 대부로 널리 알려져있다. 1982년부터 4년간 한국모델협회 회장을 지낸 인물이다.
‘도신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신우, 이탈리아식 인사를 직원이 몰랐을 리 없다”, “도신우, 아직 누구 잘못이라 단언하기는 이르다”, “도신우, 무슨 사연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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