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해인, 보이스피싱 사기로 5천만원 피해 “이사 보증금 마련해 놓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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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26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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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배우 이해인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해 5000만원의 피해를 봐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해인은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이해인은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창에 별다른 의심없이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했고, 이후 3번의 출금 문자 메시지를 받고 사기라는 걸 인지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해인은 “출금이 됐다는 메시지를 받고는 뭔가 머리 한 대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라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이해인은 “이사를 가려고 보증금으로 마련을 해놓은 거였다”며 “(피해 금액은) 5000만 원이다. 힘들게 모아온 건데 그걸 그렇게… 너무 답답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며 눈물 보였다.

또한 이해인은 “정말 순간인 것 같다. 당하고 싶어서 당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 않냐”고 덧붙여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앞서 이해인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오늘도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많은 피해자가있었습니다. 긴 글이라 사진으로 캡처해서 올립니다. 오늘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날이네요. 제가 희망을 버리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자신의 피해사실을 공개했다.

‘이해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해인,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요”, “이해인, 본인 일이라고 생각하면 진짜 앞이 깜깜합니다”, “이해인, 도와드리기에는 너무 큰 액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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