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선 살아난 ‘헬스보이’ 김수영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3월 26일 05시 45분


개그맨 김수영 (감량 후-감량 전). 사진제공|KBS
개그맨 김수영 (감량 후-감량 전). 사진제공|KBS
7주 만에 43kg 감량…다이어트 비법 관심

개그맨 김수영(사진)이 7주 만에 43kg 감량에 성공하자 그의 다이어트 비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수영은 2월8일부터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몸짱’ 개그맨 이승윤, 저체중 개그맨 이창호와 함께 체중 감량·증량 프로젝트 ‘라스트 헬스보이’ 코너에 출연 중이다. 168kg였던 그가 초고도비만인 상태에서 코너를 시작해 22일 방송분에서 125.3kg까지 감량하자 구체적인 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시청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개그콘서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수영의 다이어트 식단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관심에 화답하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수영은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가 아닌 현미밥을 중심으로 한 저칼로리 음식으로 삼시세끼를 챙겨먹고 있다. 이와 함께 계란찜, 두부 샐러드 등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고, 채소와 과일로 이루어진 식단을 7주째 유지하고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비만이었던 김수영은 건강식단과 함께 운동도 병행하고 있다. 초고도비만인 그에게 유산소 운동으로 칼로리 소모가 가능하다는 ‘코치’ 이승윤의 판단 아래 하루 두 번, 30분씩 걷는 것에서 시작해 점차 운동의 강도를 높여갔고, 최근에는 근력 운동도 겸하고 있다. 김수영은 “예전에는 팔굽혀 펴기를 무릎을 대고 했는데, 이제는 무릎을 대지 않고 한다”며 달라진 몸 상태를 전했다.

‘개그콘서트’의 한 관계자는 “최근 현대인들이 다이어트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코너의 인기로 증명되고 있다”면서 “김수영의 몸무게가 목표치인 90kg대에 가까워지면서 앞으로 더욱 다양한 근력 운동과 식단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청조 기자 minigr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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