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전현무, ‘새침+도도’ 오춘기 아내 연기에…스튜디오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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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0일 09시 14분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비정상회담 전현무’

아나운서 전현무가 ‘오춘기’를 앓는 새침떼기 아내에 완벽 빙의했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오춘기 아내의 묻지마 여행에 동의하는지 여부를 놓고 G12 멤버들이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와의 갈등 상황을 구체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전현무가 아내 역, 캐나다 대표 기욤이 남편 역을 맡아 상황극을 벌였다.

이어 전현무는 “나 혜숙이, 미자랑 속초 좀 다녀올게. 잠깐 바람만 쐬고 올거야”라며 대뜸 말을 건넸다.

이에 기욤은 “우울해서 그런거냐”며 걱정스러움을 내비쳤다.

하지만 전현무는 “당신 때문에 그런 거 아니야. 내 자신의 문제니까 자꾸 말 시키지 마”라고 쏘아붙여 기욤을 시무룩하게 했다.

또 전현무는 실망한 기욤이 “자기야 우리 언제 그런 사이가 됐어?”라고 묻자 전혀 미안한 기색 없이 “꽤 됐어”라고 퉁명스레 답하는가 하면, “이런 얘기 나눌 시간에 벌써 속초 갔을 것 같아”라고 다그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비정상회담 전현무, 시츄형 좋아”, “비정상회담 전현무, 요즘 최고”, “비정상회담 전현무, 역시 뇌섹남”, “비정상회담 전현무, 요즘 물오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비정상 회담’은 각국의 청년들이 모여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생각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에 따른 대한민국의 문제를 고민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11시 방송된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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