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예원 ‘욕설’ 논란, 진실공방으로 번지나…“반말해 욕했다” vs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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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4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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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임 논란. 사진=스포츠코리아·스포츠동아 DB
이태임 논란. 사진=스포츠코리아·스포츠동아 DB
이태임 논란

‘욕설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태임과 주얼리 출신 예원 측이 각각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면서 진실공방으로 번질 기세다.

4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태임은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함께 출연한 주얼리 출신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해 촬영이 중단됐다는 보도와 관련해 “할 말이 많다.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기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태임은 당시 상황에 대해 “막 바다에서 나온 뒤였다. 너무 추워서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그 친구가 ‘뭐’라고 반말을 하더라”며 “너무 화가 나서 참고 참았던 게 폭발해서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태임은 인터넷이나 여러 기사들에서 자신이 하지 않은 말들이 기정사실처럼 올라가 있다면서 “그 친구가 ‘괜찮냐’고 했다는데 그런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태임은 “세상사람들은 섹시스타로 주목 받은 여배우는 그냥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다. 마치 마음대로 해도 되는 장난감인 것 같다”면서 “죽으라는 무언의 압박 같은 걸 느낀다. 연예계를 떠날지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예원 측은 “반말을 했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예원 측은 이날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반말을 했다는 건 말도 안 된다. 현장 스태프들 역시 예원이 반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지어 이태임이 욕설을 했을 때가 촬영 중인 상황이었다. 카메라가 보고 있는데 반말을 했을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앞서 이태임은 3일 건강상의 이유로 MBC 예능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태임이 출연한 방송분은 편집된다.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이태임이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 함께 출연한 주얼리 출신 예원에게 심한 욕설을 해 촬영이 중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태임 논란. 사진=스포츠코리아·스포츠동아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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