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콰이어트 나이트’ 앙코르 서울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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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9일 13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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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태지. 스포츠동아DB
가수 서태지. 스포츠동아DB
서태지가 2월28일과 3월1일 이틀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2014-2015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 앙코르 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7일 부산 공연으로 마무리된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의미이다.

서태지는 지난해 12월30·31일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부산을 순회하여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 공연을 벌였다.

이는 2009년 진행한 ‘뫼비우스’ 전국투어 이후 5년 만의 전국투어이다.

전국투어 ‘콰이어트 나이트’는 음향, 무대, 조명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서태지의 공연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평가됐다. 이 공연은 서태지가 수개월 간 밴드, 공연 스태프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공연 콘텐츠로, 공연을 거듭하면서 계속되는 협업과 보완작업으로 모든 파트의 기량이 최고치에 와 있다고 평가 받는다.

이번 ‘콰이어트 나이트’ 공연에서 서태지밴드는 9집 수록곡 ‘소격동’ ‘크리스말로윈’ 등은 물론 과거 서태지와 아이들 당시 발표했던 ‘내 모든 것’ ‘필승’ ‘마지막 축제’ ‘아이들의 눈으로’ 등의 히트곡을 감각적으로 편곡해 약 3시간의 러닝타임 동안 총 28곡을 들려줬다.

특히 ‘마지막 축제’와 ‘아이들의 눈으로’는 전문 뮤지컬 배우들과 브라스 밴드가 특별히 제작된 세트 위에서 열연, 실제 뮤지컬을 보는 듯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전국투어는 선곡 단계부터 팬들에게 가장 듣고 싶은 곡들을 직접 투표하도록 하여 팬들과 함께 만든 공연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레플리카’, ‘울트라맨이야’, ‘테이크3’ 등 팬들이 가장 듣고 싶어한 곡을 공연마다 한 곡씩 추가로 깜짝 공개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전국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인만큼 모든 것을 쏟아 내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입장권 예매는 10일 오후 4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 시작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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