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개최 ‘슈퍼모델 인터내셔널’, 푸에르토리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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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2월 2일 09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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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루몽뜨
사진제공|블루몽뜨
국내에서 처음 열린 세계적 위상의 슈퍼모델대회인 ‘2015 슈퍼모델 인터내셔널 선발대회’(이하 슈퍼모델 인터내셔널)에서 푸에르토리코 출신이 우승을 차지했다.

1월3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그랜드 힐튼 서울 호텔에서 열린 ‘슈퍼모델 인터내셔널’에서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스테파니 크루스(20)가 28개국 슈퍼모델들이 펼친 치열한 경쟁에서 1위에 올랐다. 크루스는 173cm, 54kg(32·24·36)으로 모델로서는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뛰어난 무대매너와 품격 있는 자태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베트남의 판 하 푸옹(21)이 차지했다. 180cm의 큰 키와 33·24·36의 몸매를 가졌지만, 아깝게 푸에르토리코의 스테파니 크루스와의 최종경합에서 고배를 들어야 했다.

이어 179cm와 뛰어난 외모의 콜롬비아의 나탈리아 솔리스(18)가 3위를 차지했고, 4위는 대한민국 김기영(24)이, 5위는 핀란드의 비비 알토넨(18)이 각각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는 미국과 콜롬비아 푸에르토리코 등 미주대륙, 러시아 벨기에 키르키즈스탄 몬테네그로 우크라이나 등 유럽, 홍콩 싱가포르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오세아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까지 5대륙에서 모두 참가했다.

‘슈퍼모델 인터내셔널’은 단순히 미인을 뽑는 미인대회가 아니라 세계 패션산업을 무대로 활동할, ‘슈퍼모델 인터내셔널’이란 대회 타이틀에 명실상부하는 세계최고의 슈퍼모델을 선발하는 축제다.

스테파니 크루스 등 이번 대회에서 TOP5에 오른 슈퍼모델은 향후 세계를 돌며 패션쇼, 방송출연 및 자선행사, 광고모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주)블루몽뜨(회장 이병휘) 측은 “수상자들은 당분간 한국에 머물면서 협찬사인 탈렌트코스메틱과 스트라타 캔버스화의 기업방문과 홍보촬영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에 본사를 두고 2011년 시작된 ‘슈퍼모델 인터내셔널’은 매년 30개국 이상의 유망 모델들이 대거 참가하는 세계적 수준의 대회다. 올해 처음 태국을 벗어나 한국에서 열렸다. 전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한류의 나라’에서 처음 열리면서 위상도 높아졌고, 화제성도 한층 높아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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