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정유미, “여느 반가의 규수들과는 급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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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3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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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사진=JTBC ‘하녀들’ 방송화면 캡쳐
하녀들. 사진=JTBC ‘하녀들’ 방송화면 캡쳐
하녀들

드라마 ‘하녀들’에 출연 중인 배우 정유미가 완벽한 연기 변신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하녀들’ 1회에서는 반가의 규수에서 하녀로 전락하게 되는 파란만장한 인생의 주인공 국인엽 역으로 분한 배우 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하녀들’에서 국인엽은 첫 등장부터 남다른 복장과 사연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국인엽은 피투성이의 발에 엉망이 된 원삼을 입은 채로 노비 무명(오지호 분)에게 끌려갈 위기에 처했다. 국인엽은 “너희들이 그러고도 사람이냐”며 무명을 향해 원망서린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정신차리라. 아씨도 이제 사람이 아닌 노비다”고 자신의 처지를 일깨워 주는 무명의 말에 절망했다.

극 중 국인엽은 앞으로 당면하게 될 비극적 상황을 예상치 못한 채 무명과의 첫 만남에서 “여느 반가의 규수들과는 급이 다르다”며 자신을 소개할 만큼 가문에 대한 자부심과 자존감이 누구보다 강했다. 하지만 현실을 부정하던 국인엽은 결국 차가운 강물 속으로 몸을 던져 파란만장한 인생이 시작됐음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녀들’ 정유미, 연기 잘 한다”, “드라마 ‘하녀들’ 재미있다”, “‘하녀들’ 본방 사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라마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의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 남녀들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사극이다.

하녀들. 사진=JTBC ‘하녀들’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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