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공급 혐의’ 범키, “의혹 모두 사실무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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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2월 11일 15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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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가수 범키(본명 권기범·30)가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소속사가 사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범키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당사 소속가수인 범키가 마약과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범키는 의혹과 관련해 모두 사실무근임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저희 브랜뉴뮤직은 모든 것을 재판 과정을 통하여 명명백백히 밝히고자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팬여러분께서도 억측을 자제해주시고 기다려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 번 본의 아니게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따르면 범키는 지난 10월 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후 지난달 11일 첫 공판이 진행됐으며 범키는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오늘(11일) 오후 3시30분 서울동부지법에서 범키의 2차 공판이 진행된다.

이날 공판에는 검찰이 신청한 증인에 대한 심문이 진행될 예정이다. 범키가 재판을 통해 혐의를 벗을 수 있을지 아니면 유죄 판결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범키 구속 기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범키 구속 기소, 뭐지?”, “범키 구속 기소, 무죄?”, “범키 구속 기소, 진실을 밝히자?”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 l 브랜뉴뮤직 (범키 구속 기소)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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