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판매 혐의로 구속 기소된 범키 누구? 실력파 뮤지션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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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키 사진= 범키 트위터
범키 사진= 범키 트위터
범키 구속 기소

힙합가수 범키가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범키는 1984년 생으로 본명은 권기범이다. 범키는 2010년 투윈수의 EP 앨범 ‘투스윙스(2wingS)’로 데뷔했다. 이후 프라이머리,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 등 실력파 뮤지션들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범키는 그룹 크레용팝의 데뷔전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하는 등 주로 동료 가수의 작업에 참여했다. 범키는 지난 해 ‘미친 연애’, ‘갖고 놀래’, ‘스페셜 걸(Special Girl)’, ‘집이 돼줄게’ 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전승수)는 필로폰과 엑스터시 등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범키를 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범키는 2012년 8월 초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지인 2명에게 필로폰 약 6g과 엑스터시 10정을 판매하고 두 차례에 걸쳐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키는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투약자들의 진술과 계좌 입출금 내역 등을 조사해 범키의 혐의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범키로부터 마약을 건네받아 투약하고 소지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지인 송모 씨(35)와 배모 씨(36)도 구속 기소했다.

범키 구속 기소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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