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커플’ 비-김태희, 중국활동도 ‘부창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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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8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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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비·김태희.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연기자 비·김태희.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스타 커플’인 비와 김태희가 중국을 동시에 점령할 태세다.

각자 주연을 맡은 중국 드라마와 영화의 개봉시기가 우연히 겹치면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현지에서 동시에 활동영역을 넓힐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김태희는 현재 중국 드라마 ‘서성왕희지’ 막바지 촬영 중이고 연말 방송을 앞두고 있다. 6월부터 현지에 머물며 촬영을 이어가는 김태희는 단시간에 중국어 실력이 향상돼 김태희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10월초 중국 저장성 샹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후 현지 매체들은 “자신의 연기뿐만 아니라 상대배우와의 호흡을 위해 모든 대사(중국어)를 외우는 열의가 대단하다”고 보도하며 김태희를 추켜세웠다. 김태희는 연말까지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가수 비의 중국 활약도 만만치 않다. 이미 중국 내에서 이름값이 높은 비는 7일 개봉한 중국 영화 ‘로수홍안’을 통해 다시 한번 입지를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로수홍안’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접근한 두 남녀가 겉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으로 중국 배우 유역비와 호흡을 맞춰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중국 측은 비가 주연을 맡은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내그녀)가 현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 투도우 등에서 인기순위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이 높아 영화 개봉일도 당초 11일에서 7일로 당겼다. 앞서 ‘내그녀’는 중국에 회당 20만 달러(약 2억원)에 수출되는 등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내그녀’가 6일 종영한 가운데 비는 조만간 현지로 날아가 각종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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