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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고준희·박신혜…, 20대 ‘여주’의 세대교체 완성
스포츠동아
입력
2014-10-18 08:00
2014년 10월 18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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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고준희-박신혜(왼쪽부터). 동아닷컴DB
20대 여배우들이 빠르게 스크린으로 유입되고 있다. 드라마로 쌓은 인지도와 실력을 영화에서 펼치려 나선 문채원과 고준희 그리고 박신혜가 눈에 띄는 활약으로 흥행 대결을 벌인다.
그동안 30대 여배우가 ‘독식’하다시피해온 스크린에 부는 새 바람이다.
문채원은 최근 영화계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연기자로 꼽힌다. 현재 막바지 촬영이 한창인 ‘오늘의 연애’에 이어 또 다른 영화 ‘그날의 분위기’ 주연까지 맡으며 높은 주가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문채원이 두 영화에서 각각 만나는 상대역은 대세로 불리는 스타 이승기와 유연석이다. 손예진의 뒤를 이어 청춘멜로의 여주인공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실히 다지는 셈이다.
고준희의 도약도 눈에 띈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 대신 독특하고 이색적인 캐릭터를 주로 택해 연기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고준희는 최근 임상수 감독의 ‘나의 절친 악당들’ 출연을 확정하고 류승범과 호흡을 맞춘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발견한 돈 가방에 얽히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고난도 액션 연기까지 예고돼 있다.
이를 위해 그는 현재 액션스쿨을 오가며 기술 단련도 시작했다.
이보다 앞서 23일에는 또 다른 영화 ‘레드카펫’을 관객 앞에 내놓는다.
아역 스타 출신으로 일종의 ‘스타병’을 앓는 주인공이다. “털털하고 남자 같은 실제 성격과는 상반된 사랑스러운 여자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고준희는 설명했다.
박신혜는 ‘만능’에 가깝다. 최근 출연하는 드라마 ‘상속자들’과 와 영화 ‘7번방의 선물’의 잇단 성공에 힘입어 스크린에서도 뜨겁게 주목받는 덕분이다.
조연으로 참여했던 ‘7번방의 선물’ 이후 고심 끝에 택한 영화는 12월 개봉하는 사극 ‘상의원’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왕의 옷을 만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배신,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박신혜는 사건의 중심에 선 중전 역할이다.
연출을 맡은 이원석 감독은 “무게감 있는 연기를 보여준 한석규, 고수와 더불어 젊은 배우 박신혜가 펼친 연기 시너지가 상당하다”고 기대를 걸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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