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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허준, 세계랭킹 1위 상대로 부상 투혼 ‘금보다 값진 은메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9-23 10:13
2014년 9월 23일 10시 13분
입력
2014-09-23 10:10
2014년 9월 23일 1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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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사진 = 김미옥 기자 salt@donga.com
허준
펜싱 남자 플뢰레의 허준이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준은 22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플뢰레 개인 결승에 출전해 세계랭킹 1위 마젠페이(중국)에게 13-15로 아쉽게 패했다.
앞서 허준은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오타 유키(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15-14로 짜릿한 승부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 과정에서 체력소모가 컸던 탓인지 허준은 결승 경기 도중 허벅지 근육통에 시달렸다.
결국 2라운드가 끝난 뒤 피스트에 누워 트레이너의 마사지를 받은 허준은 다시 일어나 마젠페이와 13-13까지 끈질기게 맞붙었다. 경기 막판, 허준은 내리 두 점을 내주며 금메달 획득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허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근육통) 부상 때문에 진 것은 아니다. 실력으로 졌다. 나는 소심했고, 상대는 과감했다”며 “역시 랭킹은 속이지 못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 펜싱은 이번 대회 개인전 6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허준. 사진 = 동아일보 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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