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영면, 향년 50세… 젊은 나이에 ‘불치병’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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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1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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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자기야'
출처= SBS '자기야'
배우 김진아가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향년 50세로 영면했다.

21일 김진아 씨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지난 20일 새벽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병으로 소천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아의 가족들은 미국에서 장례절차를 마친 뒤 이달 중 한국에서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2000년 미국인 케빈 오제이와 결혼 후 아들 매튜와 함께 하와이에서 거주해 왔다.

김진아의 사망원인은 원인모를 불치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0년 김진아는 “불치병에 걸려 이유없이 몸이 붓고 제대로 걸을 수 조차 없었지만 병원에선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혀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당시 김진아 병명은 면역력 약화로 알려졌고 현재 김진아 측은 병명은 자세히 모르지만 말기암이었다고 전했다.

김진아는 영화배우 김진규와 김보애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배우 이덕화의 조카로 알려졌다.

그는 1980년대부터 섹시 스타로 활약하기 시작해 2001년 드라마 ‘명성황후’, 2007년 영화 ‘못된 사랑’, 2010년 영화 ‘하녀’ 등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며 2011년 SBS ‘스타 부부쇼-자기야’ 등을 통해 근황을 알려왔다.

한편 김진아는 지난 4월 방송을 통해 연예계 복귀에 대한 바람을 내비친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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