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서정희 폭행 혐의, 엘리베이터 CCTV 영상보니…‘소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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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5일 1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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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서세원-서정희/MBC ‘리얼스토리 눈’
사진제공=서세원-서정희/MBC ‘리얼스토리 눈’
‘서세원-서정희’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에 대한 CCTV 동영상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이혼소송 중인 서세원·서정희 부부 파경의 뒷이야기를 전했다. ‘리얼스토리 눈’ 측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서정희를 직접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5월 10일 청담동의 한 오피스텔 지하 주차장에서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한 CCTV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상황을 담은 엘리베이터 내부 CCTV 영상을 보면, 서세원은 바닥에 쓰러진 서정희의 한쪽 발을 잡고 끌며 엘리베이터 안에 탑승한다.

서정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서세원이)그날 언어 폭행을 심하게 가하다 내가 일어나려 하자 욕을 하면서 내 어깨를 쳐서 나를 (의자에) 앉혔다. 그리고 또 대화하다가 안에 있는 요가실로 날 끌고 갔다”고 말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정희는 CCTV가 없는 사각지대인 요가실 안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정희는 “서세원이 내 위에 올라타서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알이 빠질 것 같았다. 그게 얼마 동안이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다”라며 “그러다가 또 끌려가게 됐다. 탁 잡히는 바람에 내가 바닥에 또 넘어지게 됐다. (서세원에게) 왼쪽 다리를 잡혀 엘리베이터까지 끌려 가게 된 거다. 19층에 올라갔을 때, 계속 끌려서 집으로 가는 사이에 경찰이 오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서정희는 병원으로 이송돼 꼬리뼈 등 전신 타박상과 찰과상으로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

사건이 보도됐을 당시 서세원은 가벼운 몸싸움임을 주장했지만, 서정희는 이를 부인하며 남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사진제공=서세원-서정희/MBC ‘리얼스토리 눈’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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