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이동준, '클레멘타인'으로 날린 50억 中 스티븐 시갈 출연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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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7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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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라디오스타 이동준’

이동준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영화 '클레멘타인'으로 50억 원의 손해를 봤다고 털어놨다.

지난 16일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전설의 주먹 특집 2탄'으로 진행됐다. 배우 이동준, 이재윤, 요리사 레이먼 킴, 래퍼 스윙스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동준은 자신이 제작하고 직접 출연했던 영화 '클레멘타인'에 대해 입을 열았다.

‘라디오스타’에서 이동준은 "'클레멘타인'에 스티븐 시갈이 출연하지 않았다면 결과는 더 괜찮았을 것이다. 우리가 스티븐 시갈을 정말 많이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있다가 개봉하려 했는데 시기가 앞당겨졌다. 결국 '트로이'와 같은 시점에 상영됐다"며 "총 52억 원을 투자했는데 그 중 2억 원만 다시 왔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영화 '클레멘타인'은 2004년 개봉한 영화로 이동준 제작에 할리우드 스타 스티븐 시갈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흥행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실패했다.

당시 스티븐 시갈은 100만 달러(약 12억 원)의 출연료를 지급받았던 반면 출연시간은 단 20분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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