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송강호-곽도원과 끝나지 않은 ‘우정’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7월 5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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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송강호-곽도원(왼쪽부터). 동아닷컴DB
임시완-송강호-곽도원(왼쪽부터). 동아닷컴DB
그룹 제국의아이들의 멤버 겸 연기자 임시완에게는 남부럽지 않은 ‘천군만마’가 있다. 배우 송강호 곽도원이 그들이다.

임시완은 지난해 12월 개봉한 영화 ‘변호인’에 함께 출연한 배우 송강호·곽도원과 여전히 선후배의 두터운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아이돌 가수가 연기파 배우들과 만남을 이어가는 흔치 않은 모습이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에 출연 중인 임시완은 촬영으로 바쁘지만 제작 일정에 피해를 끼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짬을 내 이들 선배들과 만나고 있다. 대체로 작품이 끝나면 각자 서로 다른 일정으로 만남의 시간을 맞추는 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임시완과 두 선배는 한 달에 두 차례 이상 얼굴을 확인한다.

이들은 매니저가 동석하지 않는 편안한 자리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또 서로의 일상을 주고받으며 우정을 키우고 있다. 특히 ‘변호인’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하며 1000만 관객 돌파라는 크나큰 성과를 얻어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진 임시완에게 송강호와 곽도원의 존재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두 쟁쟁한 선배로부터 다양한 조언을 구하며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건 물론이다. 이는 ‘트라이앵글’ 속 연기로 이어지며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드라마 속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표현하는 또 다른 힘이기도 하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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