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의 ‘당당한’ 칸 데이트…“짐 스터게스는 남자친구”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20일 19시 00분


코멘트
사진제공 | 무비꼴라쥬
사진제공 | 무비꼴라쥬
배두나의 과감하고도 당당한 칸 데이트가 화제다.

지금까지 공개 연인을 선언한 수많은 스타와 스타 커플이 있었지만 배두나처럼 자연스럽고 세련된 방식은 없었다. 한국과 영국 톱스타의 만남도 이색적이다.

영화 ‘도희야’로 제67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배두나가 20일 영국의 인기 배우 짐 스터게스를 “남자친구”라 부르며 그와 교제 중임을 공식 인정했다.

앞서 스포츠동아는 이날 오후 두 사람이 교제 중임을 단독 보도했다.

19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영화 ‘도희야’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공식 상영에 모습을 드러낸 짐 스터게스와 관련해 배두나는 2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짐 스터게스는 남자친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전날 밤 각종 파티에서도 팔짱을 끼거나 서로의 허리에 손을 두른 채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짐 스터게스는 할리우드에서 인정받는 스타. 최근 앤 헤서웨이와 주연한 ‘원데이’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들의 칸 동행은 영화제를 찾은 각국의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동안 배두나는 짐 스터게스와 연인설에 끈임 없이 시달리면서도 한 번도 그 관계에 대해 공식 언급하지 않았던 탓에 이들이 칸에서 보여준 애정 가득한 모습은 화제를 더했다.

배두나는 이날 칸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짐 스터게스는 (내가) ‘도희야’를 선택한 때부터 촬영, 개봉을 앞둔 시기까지 옆에서 봤다”면서 “영화가 너무 좋았다. 배우들 모두를 칭찬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라나·앤디 워쇼스키 감독의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함께 출연하면서 시작됐다.

2012년 12월 영화의 국내 개봉 당시 다정하게 프로모션을 펼쳐 주목받기도 했다.

칸(프랑스)|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