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명 음주운전 사고, 지하차도 벽 들이받아…부상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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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13일 15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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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명.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구자명.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구자명 음주운전 사고, 지하차도 벽 들이받아…부상 정도는?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편에 출연중인 가수 구자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13일 오전 일산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구자명은 이날 오전 5시 30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차도 벽을 들이받았다.

구자명은 사고 직후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와 관련해 다른 차량이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구자명의 혈중알코올 농도가 0.133%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고 전했다.

이어 "구자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알려져 현재 귀가조치 됐다"며 "추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처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구자명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 편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상황. 구자명의 음주운전으로 예체능은 난감한 입장에 처했다.

제작진은 구자명의 출연과 관련해 긴급 논의에 들어갔다. 제작진측은 "논의 후 구자명 녹화분 편집과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구자명은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12년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2'에 출연해 우승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구자명. 사진=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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