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본명 ‘왕지현’으로 세월호 피해 가족에 1억 원 기부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29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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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배우 전지현(33)이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29일 오전 대한적십자사는 ‘왕지현’이란 이름으로 기탁된 1억 원을 담당 부서에서 확인하던 중 전지현이 기부한 사실을 알았다고 밝혔다.

전지현 씨의 한 지인은 "전지현 씨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해했다"며 "남은 가족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고 대한적십자사에 전했다.

전지현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지현, 마음도 예쁘네요”, “전지현, 성금 잘 전달되기를”, “전지현, 보기 좋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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