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주연, ‘한공주’ 10만 관객 최단 돌파 “어디서 봤더라”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4월 26일 1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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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주연의 영화 ‘한공주’가 독립영화 사상 최단 기간 10만명을 돌파했다.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한공주’는 개봉 9일 만인 지난 25일까지 누적관객수 10만4976명을 동원했다.

한공주는 지난 17일 개봉 뒤 9일 만에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단 기간 10만 돌파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종전 한국 독립영화 화제작 ‘똥파리’(2009),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2010)이 각각 19일, 10일 만에 관객수 10만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해 단연 앞서는 기록이다.

한공주는 개봉 후 한국 박스오피스 10위권 내 순위를 꾸준히 유지해오다 입소문을 타고 개봉 5일째에 접어드는 21일부터 박스오피스 4~5위에 오르며 흥행세를 몰아가고 있다.

영화 한공주는 씻기 힘든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쫓기듯 전학을 가게 된 공주(천우희)가 아픔을 이겨내고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도망 다니는 소녀와 그 소녀를 따뜻하게 받아주지 못하는 사회를 진심으로 담아내 감동적이라는 관객 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영화의 주연을 맡은 배우 천우희는 영화 ‘써니’에서 악역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영화 26년, 우아한 거짓말 등에 출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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